농심은 오는 20일부터 축구 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한 신라면 신규 광고를 TV와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광고는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광고는 손흥민이 "라면도 국가대표 라면만 먹는다"는 대사가 특징이다. 두 번째 광고는 인터뷰 버전으로 '손흥민에게 국가대표란'이라는 질문에 손흥민이 "세계에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대답을 하는 내용이다. 한국의 매운맛을 세계에 전파하는 신라면의 글로벌 이미지를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신라면은 연간 7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농심의 대표 상품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판매된다.

농심 관계자는 "손 선수의 신라면 광고를 통해 한국의 대표 매운맛이라는 신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국내외에 적극 전파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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