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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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하면서 2090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관련 불확실성 완화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우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1포인트(1.35%) 오른 2094.36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6포인트(0.66%) 오른 2080.21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335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0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59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2.81%), 현대차(0.75%), LG화학(1.40%), 셀트리온(1.39%), 현대모비스(0.87%)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SK텔레콤(-0.58%)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권(2.37%), 보험(2.33%), 전기·전자(1.66%), 의약품(1.64%), 건설(1.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우려 완화 및 연준의 금리인하 관련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따른 수급적인 안정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91포인트(1.34%) 오른 674.06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3.05포인트(0.46%) 오른 668.2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1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14억원을 순매도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