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20일 오전 전남 상륙…남부 최대 50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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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내륙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듯
서울·경기·충청·강원지역 10~70㎜ 비
제주 최고 548㎜ 비…항공편 전면 결항
서울·경기·충청·강원지역 10~70㎜ 비
제주 최고 548㎜ 비…항공편 전면 결항
![태풍 '다나스' 20일 오전 전남 상륙…남부 최대 500㎜ 폭우](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AA.20132887.1.jpg)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20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인근 해안에 상륙한다. 다나스는 경북 내륙을 거쳐 오후 9시께 동해로 빠져나간 뒤 동해상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오전부터 비구름대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로 인한 비는 21일 새벽 서부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멎을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은 “태풍은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 빠르게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동 속도가 느려지면 한반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요일인 2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서울 29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부산 28도 등 예년과 비슷한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