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한국노총 방문…'최저임금 반발'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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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에 아픔…대책 마련할 것"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사진)은 1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만났다. 최저임금 인상폭을 두고 반발하고 있는 노동계를 달래기 위한 행보다.
김 실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 속하는 저임금 노동자에게 많은 아픔을 드리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보완 대책을 여러 부처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계비를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높이는 종합 패키지 정책을 내놓겠다는 설명이다.
한국노총 등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이 2.87% 인상된 8590원으로 확정된 이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였던 외환위기 때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나 나왔던 매우 낮은 인상률로, 최저임금 참사라 아니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6일에는 회의를 통해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했던 근로자 위원 5명 전원 사퇴를 결정하기도 했다.
김 실장의 한국노총 방문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이어 노동계와의 두 번째 접촉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방문도 추진하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김 실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 속하는 저임금 노동자에게 많은 아픔을 드리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보완 대책을 여러 부처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계비를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높이는 종합 패키지 정책을 내놓겠다는 설명이다.
한국노총 등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이 2.87% 인상된 8590원으로 확정된 이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였던 외환위기 때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나 나왔던 매우 낮은 인상률로, 최저임금 참사라 아니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6일에는 회의를 통해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했던 근로자 위원 5명 전원 사퇴를 결정하기도 했다.
김 실장의 한국노총 방문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이어 노동계와의 두 번째 접촉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방문도 추진하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