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x101 누적투표수가 희비 갈랐다 … 최종 프듀 순위 확인해보니

'프로듀스X101' 파이널 생방송
문자투표 통해 최후의 11인 멤버 결정
프듀 순위 1위 김요한 2위 김우석
이은상 프듀 순위 11위로 턱걸이 합류
이동욱 "탈락 기죽지 말고 계속 꿈 꿔달라"
송유빈 이진혁 김민규 등 기대주 고배 마셔

'프로듀스X101'를 통해 데뷔하게 된 최종 연습생 명단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 마지막 회에서는 데뷔조 11명이 생방송 문자투표를 통해 가려졌다.

이날 최종 데뷔가 결정된 멤버들은 모두 감격스러워했고 일부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1위를 차지해 센터 자리를 꿰 찬 김요한은 소감을 말하며 "엄마 울지 마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요한은 "영광스럽다. 국프에게 감사한다"면서 "무대에서 멋있게 춤추는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제가 더 감사하다.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2위 김우석은 "다수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회는 드물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기회를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 못해봤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며 웃음만 드리겠다"면서 "엄마가 상처받을까봐 무섭다고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나 상처안받아 엄마"라고 오히려 가족을 응원했다.

3위 한승우는 "이렇게 높은 등수일지 몰라 기대 안하고 있엇다"면서 "국민 프로듀스님들이 나를 알아봐준데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동욱에게 리더의 자리가 가잘 잘 어울리는 연습생이라는 평가를 받은 4위 송형준은 "4등이라는 높은 자리에 올려주셔서 국프님들께 감사"면서 "아들같이 보살펴 주신 이동욱 대표와 트레이너 선생님들께 감사한다. 꽃길만 걷자"고 소감을 전했다.

5위 조승연은 67등으로 시작해 기적적으로 데뷔의 꿈을 이뤄냈다.

조승연은 "데뷔 예상 못해서 준비를 아무것도 못했다"면서 "더 행복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6위 손동표는 "지금까지 끝까지 예뻐해주고 관심 가져준 국프님에게 감사한다"면서 "누나가 계속 기도하고 있었다"면서 오열했다. 이어 "더 밝고 자신있고 끼 넘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7위를 차지한 이한결은 "기대도 안했는데 포기하고 끈을 놓았지만 되고나니 어안이 벙벙하다"면서 "효도하겠다.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101명의 연습생과 피디, 작가, 스태프, 트레이너, 대표님께 너무 감사하다"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데뷔멤버 중 최연소인 남도현은 8위를 차지했다.

남도현은 "꿈꿔왔던 장면인데 실제 일어나니 감동"이라면서 "이 자리에 맞는 사람되도록 연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9위 차준호는 "데뷔못해서 부모님 슬퍼할까봐 못 불렀다"면서 "형 나 데뷔했어. 앞으로 더멋진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10위 강민희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아빠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종 X로 데뷔무대에 서게 된 마지막 연습생의 영광은 구정모, 이진혁, 김민규를 따돌린 이은상에게 돌아갔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투표결과 발표에 이은상은 믿기지 않는 듯 두 눈을 꼬옥 감았다.

이은상은 "오늘 마지막 방송까지 응원하고 투표해준 국프님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는 데뷔 기회를 놓친데 대해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신 국프님에게 감사하다"면서 "힘들 때 옆에 계셔주신 부모님과 직원분들께 감사하다. 형준이와 같이 데뷔하기로 했는데 옆에 못 있어줘서 미안하다. 내 몫까지 열심히 다들 해달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센터 김요한을 필두로 한 11명의 멤버들은 X1으로 데뷔하게 된다.

한편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이날 최종 멤버에 들지못한 멤버들에게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 프듀 최종 순위

1등=김요한(위)

2등=김우석(티오피미디어)

3등=한승우(PLAN A)

4등=송형준(스타쉽)

5등=조승연(위에화)

6등=손동표(DSP미디어)

7등=이한결(MBK)

8등=남도현(MBK)

9등=차준호(울림)

10등=강민희(스타쉽)

X=이은상(브랜뉴뮤직)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