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적발된 美·캐나다산 쓰레기, 中 업체가 밀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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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최근 적발된 미국과 캐나다산 쓰레기 1천600t이 현지에 있는 중국 업체에 의해 밀반입된 것으로 당국 조사 결과 드러났다.
캄보디아 당국은 지난 16일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항에서 83개 컨테이너에 담긴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 1천600t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밀반입된 것을 적발했다.
20일 일간 크메르 타임스에 따르면 쿤님 캄보디아 관세·소비세국 국장은 전날 "경찰이 이 쓰레기들을 밀반입한 업체가 캄보디아의 중국인 소유 업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쿤님 국장은 또 "캄보디아 기업인도 지분을 갖고 이 업체 운영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업체는 재활용 제품이라고 신고하고 쓰레기를 들여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해당 쓰레기를 모두 반송하고, 관련자를 처벌하기로 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2일 각료회의에서 "캄보디아는 산업 쓰레기 폐기장이 아니다"라면서 관계 부처에 쓰레기 수입 금지를 지시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당국은 지난 16일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항에서 83개 컨테이너에 담긴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 1천600t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밀반입된 것을 적발했다.
20일 일간 크메르 타임스에 따르면 쿤님 캄보디아 관세·소비세국 국장은 전날 "경찰이 이 쓰레기들을 밀반입한 업체가 캄보디아의 중국인 소유 업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쿤님 국장은 또 "캄보디아 기업인도 지분을 갖고 이 업체 운영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업체는 재활용 제품이라고 신고하고 쓰레기를 들여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해당 쓰레기를 모두 반송하고, 관련자를 처벌하기로 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2일 각료회의에서 "캄보디아는 산업 쓰레기 폐기장이 아니다"라면서 관계 부처에 쓰레기 수입 금지를 지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