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접 못 갈 땐 모바일로 대리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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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쏠 위임장 서비스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김우석 씨(40)는 국내에 있는 가족에게 은행 업무를 위임하려다 절차가 복잡해 포기한 적이 있다. 김씨처럼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은행 업무를 대신 봐줄 대리인을 손쉽게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지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대리인을 지정할 수 있는 ‘쏠(SOL) 위임장’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신한은행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쏠’에 접속해 위임 내용을 작성한 뒤 공인인증 전자서명을 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이렇게 지정된 대리인은 위임장 접수 메시지를 받은 뒤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기존에는 대리인이 위임자 인감도장이 찍힌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 인감증명서 등을 반드시 갖고 가야 위임자의 업무를 볼 수 있었다. 또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고객이 국내에 있는 가족에게 은행 업무를 위임할 때는 대한민국 영사관을 방문해 확인을 받아야 했다. 번거롭고 불편하던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대리인 지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업무는 통장 재발행, 인감 변경 등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지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대리인을 지정할 수 있는 ‘쏠(SOL) 위임장’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신한은행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쏠’에 접속해 위임 내용을 작성한 뒤 공인인증 전자서명을 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이렇게 지정된 대리인은 위임장 접수 메시지를 받은 뒤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기존에는 대리인이 위임자 인감도장이 찍힌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 인감증명서 등을 반드시 갖고 가야 위임자의 업무를 볼 수 있었다. 또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고객이 국내에 있는 가족에게 은행 업무를 위임할 때는 대한민국 영사관을 방문해 확인을 받아야 했다. 번거롭고 불편하던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대리인 지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업무는 통장 재발행, 인감 변경 등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