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레저가 테르메덴을 재단장하며 가장 공을 들인 부분 중 하나는 실내 휴식공간이다. 기존에 없었던 찜질방 시설을 갖췄다. 방문객들이 온천욕을 한 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찜질방에는 △편백나무방 △황토방 △소금방 △맥반석방 등이 있다. 또 △패밀리홀 △릴렉스룸 △안마의자룸 △키즈 라이브러리 등도 넣었다. 로비와 락카 등 부대 편의시설도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바꿨다.
실외시설 풀앤스파는 테르메덴의 핵심 콘텐츠다. 규모가 확 커졌다. 기존 3966㎡에서 1만2231㎡로 세 배가량 넓어졌다. △인피니티풀 △아쿠아바 △풀파티 시설 등 20~30대 젊은 층이 좋아하는 시설을 특히 많이 넣었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별도로 있다. 크기만 2640㎡에 이른다. 이곳에는 △파이어배스 △키즈 웨이브볼풀 △스플래시풀 등이 있다. 선베드와 카바나도 풀앤스파 주변에 많이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테르메덴에는 숲속 내 캐러밴 캠핑 단지도 있다. 이번 재단장하면서 캐러밴을 새 것으로 교체했다. 규모도 두 배 가량 키워 총 30동으로 확대했다. 캐러밴 내 침구와 어매니티(샴푸, 린스 등 각종 소품)는 특급호텔 수준으로 품질을 높였다. 여기에 목재 데크와 의자, 조명 등도 새로 설치했다.
테르메덴 풀앤스파 관계자는 “숲속 노천 온천의 장점을 부각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고, 새롭게 단장한 캐러밴까지 추가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확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