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 사진=한경닷컴 DB
'이터널스' 마동석 / 사진=한경닷컴 DB
배우 마동석(사진)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미국 영화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출연하며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멤버가 됐다.

마블 스튜디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SDCC(San Diego Comic-Con)'에서 신작 8편을 공개했다. 이들 작품 중에는 마동석의 합류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 '이터널스'도 속해 있었다.

마블 스튜디오는 21일 트위터에 마동석을 비롯해 앤절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등 출연진을 공개했다. 관계자는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셀마 헤이엑, 리아 맥휴 등이 함께 출연하며 2020년 11월6일 개봉한다"고 전했다.

'이터널스'는 1976년 출간된 잭 커비의 코믹북을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초인 이터널 종족이 빌런 데비안츠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중국 출신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그는 그동안 '로데오 카우보이', '송즈 마이 브라더스 도트 미', '도터스' 등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김경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