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영될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9년 만에 라디오 DJ로 컴백한 메이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메이비는 지난달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의 스페셜 DJ로 초청받아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바 있다. 메이비는 9년 공백이 무색하게 안정적 목소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성공적으로 라디오 스케줄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선 메이비가 ‘최파타’ 스페셜 DJ로 준비하는 모습부터 라디오 부스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과정이 낱낱이 공개된다. 남편 윤상현은 라디오 DJ로 컴백하는 메이비를 위해 특급 훈련을 준비하기도 했다.
윤상현은 “당신보다 내가 더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최화정뿐 아니라 배철수, 이현우 등 학창시절 들었던 라디오 DJ들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라디오 방송 당일 SBS 라디오센터에 도착한 메이비는 낯선 부스 환경과 달라진 생방송 대본에 당황했다는 후문. 그러나 시그널 곡이 흐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오프닝을 매끄럽게 성공, 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보는 라디오’를 통해 메이비의 모습을 지켜보던 윤상현은 생방송 중 직접 응원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메이비가 DJ로 활동하던 시절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던 윤상현이 메이비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경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