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직원들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 직원들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일 초등학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코딩 프로그램인 ‘ICT창의인재 과정 1기’ 수료식을 열었다.

올해 처음 시행한 ‘ICT창의인재 과정’은 소프트웨어 코딩의 개념과 원리를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무인자동차,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제작 등 8주간 체계적인 수업 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이 과정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CJ 소프트웨어(SW) 창의캠프’ 중 하나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직원 상당수는 정보기술(IT) 관련 일을 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런 특성을 반영해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코팅을 경험하도록 CJ SW 창의캠프를 마련했다.

ICT창의인재 과정 1기로 선발된 23명의 학생은 지난 4개월 동안 △코딩 기본과정 △무인자동차 제작 △모바일 앱 제작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IT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과정에 최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이준연 학생(선린중학교 2학년)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10년 뒤 내가 만든 게임을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본사가 있는 서울 용산구 내 용산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하반기 정규 교과목에 ‘CJ SW창의캠프’를 선택 프로그램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부모도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부모 특별 과정’은 올 상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