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쫄지 말라고 말만 하면 기업 경쟁력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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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쫄지 말라고 말만 하면 기업들의 경쟁력이 살아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황 대표는 22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청와대와, 여당의 행태를 보면 이제 답답함을 넘어서 안타까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태가 20일 넘어가고 있는 동안 청와대와 여당에서 제대로 된 대책 내놓은 게 있느냐”며 “반일감정 선동하고 국민 편가르고, 야당 공격에만 바빴지 무슨 해결책을 내놓았냐”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우리 당이나 국민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일본이 잘했다고 말한 사람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잘못된 경제보복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는데 청와대와 생각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죄다 친일파라고 딱지를 붙이는 게 옳은 태도냐”며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대응해도 모자랄판에 친일, 반일 편가르기 하는 게 과연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느냐”고 물었다. 황 대표는 “과연 문재인 정권이 이 사태를 해결할 능력이 되는 가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황 대표는 22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청와대와, 여당의 행태를 보면 이제 답답함을 넘어서 안타까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태가 20일 넘어가고 있는 동안 청와대와 여당에서 제대로 된 대책 내놓은 게 있느냐”며 “반일감정 선동하고 국민 편가르고, 야당 공격에만 바빴지 무슨 해결책을 내놓았냐”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우리 당이나 국민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일본이 잘했다고 말한 사람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잘못된 경제보복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는데 청와대와 생각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죄다 친일파라고 딱지를 붙이는 게 옳은 태도냐”며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대응해도 모자랄판에 친일, 반일 편가르기 하는 게 과연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느냐”고 물었다. 황 대표는 “과연 문재인 정권이 이 사태를 해결할 능력이 되는 가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