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내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유치
충남 예산군은 내년 8월 열리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KOWIN) 개최지로 예산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는 세계 각국의 한인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여성가족부가 출범한 첫해인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여성가족부와 충남도, 예산군이 공동 주최하는 내년 대회는 8월 중 3박 4일 일정으로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다.

기조강연, 여성 리더 포럼, 분야별 네트워킹, 지역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덕산온천, 수덕사, 내포 보부상촌 등을 연계해 예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알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예산에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충남 여성 경제인의 수출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세계 한인여성 평등한 미래를 함께 열다'를 주제로 다음 달 26∼29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