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청년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를 오는 9월께 선보인다. 중기중앙회는 22일 청년구직자와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 제정 심포지엄’을 열고 가이드 마련에 필요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 연구를 총괄하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가 청년 구직자 등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 선택 시 고려 요소 및 요소별 중요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구직자들은 근로 장소를 급여 수준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자들은 근로시간을 가장 중시하고 급여 수준, 조직문화 등을 좋은 일자리의 요건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