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영래)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근로자와 가족 11명에게 의료비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의료비 재원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김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대외수당 등 각종 활동비를 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이번에 의료비를 지원받게 된 충남지역의 한 근로자는 “작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협동조합에 입사했으나 아버지의 상세불명의 뇌출혈로 일과 간병을 병행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사랑나눔재단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영래 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갑작스런 사고로 의료비 지출과 장기입원은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며 “의료비 지원이 중기협동조합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나눔재단은 355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계의 사회공헌 확산을 위해 2012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자녀 장학금 지원, 중소기업 임직원 연합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