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특별 판매한 연 5%짜리 정기예금이 거의 1초만에 동났다.

2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한 특별 정기예금이 판매 개시와 동시에 마감됐다. 이날 특판은 1년 만기 정기예금을 연 5% 금리에 100억원 한도로 진행했다. 가입 가능금액은 100만~10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는 당초 접속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지난 15~21일 사전 응모고객을 받아 별도 링크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0분간 서버 폭주로 인한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동시접속자가 평소의 10배 이상 몰렸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인하기에 연 5%의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8일까지 ‘카카오뱅크 천만위크’라는 이름으로 매일 각기 다른 행사를 진행한다. 23일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1만명에게 영화표를, 24일엔 ‘26주 적금’ 신규 개설시 이자를 두 배로 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