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한발 안 쏘고 북한군 2000명 생포한 영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호주 故 그린 중령 을지무공훈장
보훈처, 27일 정전기념일에 수여
보훈처, 27일 정전기념일에 수여

그린 중령은 호주 정규군 첫 지휘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제3연대 3대대 소속으로 연천전투와 박천전투 등에서 승리를 거뒀고 1947년 호주 무공훈장을, 1951년 미국 은성훈장을 받았다. 그린 중령이 속한 호주대대는 1950년 10월 황주 쪽으로 북진해 사리원~평양 진로를 차단하다가 단 한 발의 총탄도 소모하지 않고 북한군 1982명을 포로로 잡았다. 그린 중령은 2015년 11월 ‘이달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