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짙은 안개…인천∼섬 10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22일 오전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200∼300m 안팎이다.

강화도 외포∼주문 항로의 여객선 1척만 정상 운항하고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나머지 10개 항로의 여객선 13척은 안개가 걷힐 때까지 운항 대기 중인 상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