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도 불화수소 日수출규제로 후성·솔브레인 수혜"-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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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은 22일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논란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품목을 모호하게 명시했으나 실제로는 고순도 기체와 더불어 액체 불화수소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며 국내 업체 후성·솔브레인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에칭가스, 즉 고순도 기체 불화수소만 해당돼 솔브레인은 이번 수출규제와 무관하단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김양재 KTB증권 연구원은 “고순도 기체 불화수소 원재료를 제조하는 후성과 함께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정제 기술을 보유한 솔브레인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순도 불화수소는 반도체 세정 및 식각 공정에 사용된다. 이번 규제 품목은 액체와 기체 형태의 고순도 불화수소. 두 품목은 일본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으며 수출규제에 따라 국내 수입이 중단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를 시도할 것이다. 공정 기술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디스플레이부터 국산화가 예상된다”며 “액체 형태는 솔브레인이 양산 기술을 보유했다. 기체 형태는 국내 양산 기업이 없으나 후성이 원재료(무수불산)를 양산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소재 국산화 및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법인세 감면 등 예상되는 정부 지원책을 감안하면 국내 소재 업종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단기 주가 급등 부담이 적고 사업 다각화 효과가 큰 SK머티리얼즈와 원익QnC를 최선호주, 소재 국산화 수혜로 후성과 솔브레인을 차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앞서 에칭가스, 즉 고순도 기체 불화수소만 해당돼 솔브레인은 이번 수출규제와 무관하단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김양재 KTB증권 연구원은 “고순도 기체 불화수소 원재료를 제조하는 후성과 함께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정제 기술을 보유한 솔브레인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순도 불화수소는 반도체 세정 및 식각 공정에 사용된다. 이번 규제 품목은 액체와 기체 형태의 고순도 불화수소. 두 품목은 일본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으며 수출규제에 따라 국내 수입이 중단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를 시도할 것이다. 공정 기술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디스플레이부터 국산화가 예상된다”며 “액체 형태는 솔브레인이 양산 기술을 보유했다. 기체 형태는 국내 양산 기업이 없으나 후성이 원재료(무수불산)를 양산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소재 국산화 및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법인세 감면 등 예상되는 정부 지원책을 감안하면 국내 소재 업종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단기 주가 급등 부담이 적고 사업 다각화 효과가 큰 SK머티리얼즈와 원익QnC를 최선호주, 소재 국산화 수혜로 후성과 솔브레인을 차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