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이사 후보자, 전폭적 금리인하 주장…"0.5%P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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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셸턴, WP 인터뷰…"그래도 제로금리 보다는 높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후보인 주디 셸턴(65)이 0.5%포인트의 전폭적인 금리인하를 요구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더욱 과감한 통화완화를 촉구한 셈이다.
셸턴은 WP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연방기금 금리는 여전히 '제로'보다 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였다면 지난달 FOMC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하에 투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금리'까지는 여유가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인하해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기준금리는 2.25~2.50%다.
셸턴은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신호를 보내는 뚜렷한 통화정책 경로가 우리 연준이 오는 31일 기준금리를 얼마나 낮출지 선택하는데 고려할 요인"이라고도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국 상임이사인 셸턴,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부총재인 크리스토퍼 월러를 각각 연준 이사로 지명한 바 있다.
현재 연준 이사 2명이 공석이다.
특히 보수 성향의 학자인 셸턴은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캠프의 고문을 맡았으며 '제로 금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셸턴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연준이 기준금리를 0%로 인하한 점을 비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캠프에서 한솥밥을 먹은 뒤 어느새 강력한 저금리 옹호자가 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더욱 과감한 통화완화를 촉구한 셈이다.
셸턴은 WP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연방기금 금리는 여전히 '제로'보다 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였다면 지난달 FOMC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하에 투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금리'까지는 여유가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인하해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기준금리는 2.25~2.50%다.
셸턴은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신호를 보내는 뚜렷한 통화정책 경로가 우리 연준이 오는 31일 기준금리를 얼마나 낮출지 선택하는데 고려할 요인"이라고도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국 상임이사인 셸턴,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부총재인 크리스토퍼 월러를 각각 연준 이사로 지명한 바 있다.
현재 연준 이사 2명이 공석이다.
특히 보수 성향의 학자인 셸턴은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캠프의 고문을 맡았으며 '제로 금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셸턴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연준이 기준금리를 0%로 인하한 점을 비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캠프에서 한솥밥을 먹은 뒤 어느새 강력한 저금리 옹호자가 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