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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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5포인트(0.29%) 오른 2,099.3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42포인트(0.12%) 오른 2,095.76에서 출발해 장중 2,100선을 회복한 뒤 2,100선 위아래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 60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8%), 나스닥지수(0.71%)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는 모건스탠리가 애플의 중국 매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애플과 관련 부품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긍정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32%), SK하이닉스(2.17%), LG화학(0.84%), 현대모비스(1.10%), 신한금융지주(1.10%), SK텔레콤(0.58%) 등이 올랐고 현대차(-1.50%), 셀트리온(-0.54%), POSCO(-0.2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86%), 전기·전자(0.66%), 증권(0.47%), 화학(0.48%) 등이 강세이고 종이·목재(-0.61%), 의료정밀(-0.65%), 기계(-0.2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4포인트(0.09%) 내린 674.1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16%) 오른 675.84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원, 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9%), 헬릭스미스(4.88%), 휴젤(0.98%) 등이 올랐고 CJ ENM(-0.52%), 신라젠(-0.20%), 메디톡스(-0.96%), 펄어비스(-1.55%), 케이엠더블유(-0.98%), 스튜디오드래곤(-0.15%), SK머티리얼즈(-0.29%)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