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이 중국 홈쇼핑 방송에 연일 편성된다.

이를 시작으로 중국 샴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22일 북경 가유홈쇼핑(家有)에 제품을 론칭했고, 오늘은 북경 유고홈쇼핑(优购物), 24일 남경 호향홈쇼핑(好享购物), 25일 북경 환구홈쇼핑(环球购物)에 연달아 진행될 예정이다.

8월 1일에는 중국홈쇼핑 1위 채널인 상하이 동방홈쇼핑(东方购物) 저녁 9시대로 편성되는 등 홈쇼핑 방송이 연일 예정돼 있다.
TS트릴리온, TS샴푸 본격적인 중국 샴푸 시장 노크... 중국 홈쇼핑 방송 연일 편성
이에 TS트릴리온 관계자는 “국내에서 인정받았던 TS샴푸가 중국홈쇼핑방송에 연일편성되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 고무적"이라며, "무엇보다 황금시간대인 저녁 9시간대에 편성되었다는 게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미용박람회(China Beauty Expo 2019)에 독립부스로 참여할 정도로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그동안 중국 내 TV방송광고까지 진행하면서 중국 샴푸 시장 진입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 "10조원 대에 이르는 중국 샴푸 시장에서 TS샴푸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되며, 이번 기회에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TS트릴리온은 2017년 말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육발제 특수 허가류’로 위생허가를 받았다. 중국시장에 내놓은 TS샴푸는 영문 제품명 'TALMOSTOP', 중국어 제품명 '帝叶斯洗发水'으로, 이는 ‘황제가 쓰는 귀한 샴푸’라는 의미로 판매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작년 중국에서 170억 뷰 돌파하면서 이슈가 되었던 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에서 황후를 지지하면서 영특한 순비 역할을 하였던 왕원가(王媛可)를 ‘TS샴푸모델’로 작년 7월 발탁했고 광고도 중국 내 TV를 통해 작년 11월부터 호남TV(湖南卫视), 절강TV(浙江卫视)에 광고가 집행되었으며, 현재는 강서TV(江苏卫视)에 광고가 집행되고 있으며, 8월부터는 상하이동방TV에 진행될 예정이다.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TS샴푸는 착한 성분으로 만든 착한 제품을 꾸준히 지켜왔기에 국내에서는 이미 리딩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이제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시장을 확장하려고 한다. 미국, 호주는 물론 캄보디아, 베트남, 홍콩 등에도 진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시장의 마케팅을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 바이럴 마케팅 등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현지화 마케팅이 필수적"이라며, "중국 내 신규 판로 채널로 현재 특판 시장 및 기업폐쇄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항공사, 은행 등과 입점관련 협의 중이며,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샴푸 시장 진출을 위해 보다 정직하고 진실한 마케팅전략으로 접근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TS트릴리온은 TS샴푸를 필두로 브랜드 다양화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확장을 함으로써 건강생활 전문브랜드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TS트릴리온은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까지 판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