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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대립 격화에 '몸 사리는' 與의원들…"혹시나 오해받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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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당정회의 후 식사장소 일식당서 한식당으로 변경하기도
    일본 제품 노출 자제하고 일본 출장도 꺼리는 분위기
    한일 대립 격화에 '몸 사리는' 與의원들…"혹시나 오해받을라"
    정부와 여당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경제 침략'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극도로 '몸조심'을 하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등 국민감정이 날카로워진 상황에서 혹시나 '오해'를 살까 일거수 일투족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23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6일 일본 경제보복대책 당청 연석회의를 마치고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만찬할 예정이었으나 식사 장소를 한식집으로 변경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최고위원이 '회의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일식집 식사는 조금 그렇지 않겠느냐'고 의견을 낸 것이 그 배경이다.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저녁 식사 후 '2차로 이자카야에 가자'는 제안이 나오자 '이자카야는 좀 그렇다'며 피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식집이나 이자카야까지 피하지는 않는다.

    일본과 실질적으로 관계가 없고,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곳 아닌가"라면서도 "다만 일본 맥주 등은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필기구 등 일본 제품을 쓰는 것도 조심하고, 일본 출장 등도 자제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의원은 "아무래도 일본 제품의 경우 고가 제품이 아니더라도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 않으냐"며 "그런 것들은 최대한 노출을 자제하고 가급적 지니고 다니지 않으려는 게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특별히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출장 말고는 다른 일로 일본에 가는 의원들이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일본에 가도 좋은 소리를 못 들을 것 아닌가.

    개인 여행은 당연히 안 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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