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사진=아프리카TV
쯔양 /사진=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BJ 쯔양이 학창시절 논란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그가 개인 방송 시작 이후 현재 수입이 20배가 넘는다고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쯔양은 지난해 10월 아프리카 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유튜브에도 진출했다.

당시 쯔양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방송 시작한 지 4~5개월 됐다. 먹는 콘텐츠를 아프리카TV랑 유튜브에서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쯔양은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기 비결로 "아무래도 많이 먹어서 아닐까"라고 밝혔다.

더불어 "보통 생방송으로 진행해도 일주일에 3번 정도 하시는데 전 거의 5번, 많으면 7번까지도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쯔양은 수입 질문에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그는 "매월 수입이 많이 바뀐다. 초반에는 300~400만 원 정도 벌다가 지금은 한 20배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22일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에는 쯔양의 동창생이라 주장하는 네티즌 A씨가 쯔양의 학창시절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쯔양이 유튜버로 활동하는 게 거슬린다"며 "학창시절 때 술을 마시고 흡연을 했으며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을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중학교 때 사고를 쳐서 1년 유급했다", "고등학생 때 몇 달 간 학교를 안 나왔다",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10살 많은 남자친구와 교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쯔양은 "고등학교 시절 호기심에 접해본 적이 있다"면서 "1년을 유급한 사실이 맞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학생 신분이지만 성인이기에 담배를 구할 수 있었다. 당연히 교칙 상 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흡연을 한 사실을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방송 상에서 숨긴 적 없이 몇 차례 반성한다고 했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실망하셨을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