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의 영유아 식자재 부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2분기에도 5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친환경, 유기농 인증 상품 등을 늘린 결과라는 설명이다.

국내 영유아 식자재 시장은 1조800억원대로 추산된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직장 어린이집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키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를 내놓고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누리 좋은 무농약 쌀’을 포함해 채소, 과일, 잡곡류 등 친환경 농산물 30여 종을 내놨다. 또 뼈를 99% 이상 제거한 수산물, 질소충전포장으로 신선도를 유지한 무항생제 한우·한돈, 우리 밀로 만든 소포장 간식류 등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식자재를 늘려가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