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석수' 부활 날개짓…"올 판매량 2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이트진로음료
용기·라벨 디자인 전면 교체
로고 측면에 분홍 하트 심볼
라인증설 … 월 3800만개 생산
용기·라벨 디자인 전면 교체
로고 측면에 분홍 하트 심볼
라인증설 … 월 3800만개 생산
‘석수’는 1982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먹는샘물 브랜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석수의 신규 생수 라인을 증설하고 용기와 라벨 디자인을 전면 교체하는 등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올해 상반기 석수 500mL 페트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가한 1억3000만 병을 기록했다. 올해 약 3억 병 이상 판매가 예상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11월 ‘살아있는 물, 사랑의 물’을 콘셉트로 용기와 라벨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다. 브랜드가 처음 탄생한 해인 1982년과 석수의 한자를 함께 표기해 역사와 정통성을 유지했다. 또 기존 서체보다 곡선이 있고 굵은 서체를 적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화했다. 로고 측면에는 분홍색 하트 심볼을 배치해 감성적인 느낌을 더했다. 용기는 수원지인 소백산맥의 형상 문양을 유지하면서 물을 땄을 때 물 넘침과 용기 변형이 적도록 상단부 경사면의 각도와 강도, 돌출 부위 등을 조정했다.
석수는 지난해 신규 생산라인 증설로 세종공장의 페트 생산량이 월 2300만 개에서 3800만 개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 있었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자 올여름 판매량도 늘고 있다.
석수의 수원지는 소백산맥 자락이 있는 청주와 천안, 세종 등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많은 경수가 취수되는 곳이다. 경도 70에서 150 사이의 경수를 유지해 목넘김이 좋으면서도 충분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석수는 대한민국 지하 암반수 1호 브랜드로 최적의 경도를 자랑한다”며 “최상의 수질을 자랑하는 지역에서 취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석수 페트 용기를 경량화해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3년 환경부와 체결한 ‘생수병 경량화 실천협약’에 따라 경량 용기로 전면 교체했다. 기존 페트 용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30%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11월 ‘살아있는 물, 사랑의 물’을 콘셉트로 용기와 라벨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다. 브랜드가 처음 탄생한 해인 1982년과 석수의 한자를 함께 표기해 역사와 정통성을 유지했다. 또 기존 서체보다 곡선이 있고 굵은 서체를 적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화했다. 로고 측면에는 분홍색 하트 심볼을 배치해 감성적인 느낌을 더했다. 용기는 수원지인 소백산맥의 형상 문양을 유지하면서 물을 땄을 때 물 넘침과 용기 변형이 적도록 상단부 경사면의 각도와 강도, 돌출 부위 등을 조정했다.
석수는 지난해 신규 생산라인 증설로 세종공장의 페트 생산량이 월 2300만 개에서 3800만 개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 있었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자 올여름 판매량도 늘고 있다.
석수의 수원지는 소백산맥 자락이 있는 청주와 천안, 세종 등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많은 경수가 취수되는 곳이다. 경도 70에서 150 사이의 경수를 유지해 목넘김이 좋으면서도 충분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석수는 대한민국 지하 암반수 1호 브랜드로 최적의 경도를 자랑한다”며 “최상의 수질을 자랑하는 지역에서 취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석수 페트 용기를 경량화해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3년 환경부와 체결한 ‘생수병 경량화 실천협약’에 따라 경량 용기로 전면 교체했다. 기존 페트 용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30%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