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도쿄올림픽 출전권 꼭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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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세계예선 각오 밝혀…러시아와 직행 티켓 다툴 듯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이번에 올림픽 출전권을 꼭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에이스인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은 24일 출국을 앞두고 2020년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2∼4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출전권을 다툰다.
대표팀은 일단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넘어가 현지 적응을 겸한 전지훈련을 하며 세르비아 대표팀과 3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 후 결전지인 러시아에 입성할 계획이다.
소속팀의 챔피언결정전 참가 때문에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부터 참가했던 김연경은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툴 러시아와 VNL 4주차 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러시아에 1-3으로 아깝게 졌다.
이번 올림픽 세계 예선 대결이 러시아와 리턴매치인 셈이다.
한국과 러시아 모두 최정예 멤버로 맞선다.
한국은 VNL에 참가하지 않았던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과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이 1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춰 왔다.
김연경은 "우리와 러시아 모두 최정예 멤버로 대결하는 만큼 승리가 쉽지는 않겠지만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면서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성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효진이는 워낙 경험이 많기 때문에 금세 팀에 적응이 됐다"면서 "(이)재영이도 국내 리그에서 MVP를 받았던 만큼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러시아와 대결에 대해 "일단 캐나다와 첫 경기가 중요하다.
캐나다전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 분위기를 마지막 러시아와 3차전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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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에이스인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은 24일 출국을 앞두고 2020년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2∼4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출전권을 다툰다.
대표팀은 일단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넘어가 현지 적응을 겸한 전지훈련을 하며 세르비아 대표팀과 3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 후 결전지인 러시아에 입성할 계획이다.
소속팀의 챔피언결정전 참가 때문에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부터 참가했던 김연경은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툴 러시아와 VNL 4주차 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러시아에 1-3으로 아깝게 졌다.
이번 올림픽 세계 예선 대결이 러시아와 리턴매치인 셈이다.
한국과 러시아 모두 최정예 멤버로 맞선다.
한국은 VNL에 참가하지 않았던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과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이 1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춰 왔다.
김연경은 "우리와 러시아 모두 최정예 멤버로 대결하는 만큼 승리가 쉽지는 않겠지만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면서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성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효진이는 워낙 경험이 많기 때문에 금세 팀에 적응이 됐다"면서 "(이)재영이도 국내 리그에서 MVP를 받았던 만큼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러시아와 대결에 대해 "일단 캐나다와 첫 경기가 중요하다.
캐나다전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 분위기를 마지막 러시아와 3차전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