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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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판매중인 모든 상품의 재고가 없다고 표시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쿠팡 측이 "원인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전 8시부터 쿠팡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판매되는 상품을 주문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상품을 선택한 후 '구매하기'를 누르면 상품이 품절되었다는 안내 문구가 뜨며 해당 상품 안내 페이지에서는 재고가 '0'이라고 표시된다.

공연 티켓의 경우 ‘주문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다. 이 같은 오류는 쿠팡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모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에서는 상품을 클릭할 시 ‘상품을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쿠팡 관계자는 "현재 주문이 접수되지 않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문제를 파악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장애로 접속이 마비되는 사태가 있었지만 재고가 없다고 표시돼 주문 자체가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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