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볼턴, 중·러 KADIZ 진입에 "유사한 상황시 긴밀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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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들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사건과 관련해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볼턴 보좌관이 이날 청와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고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정 실장은 볼턴 보좌관에게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KADIZ에 무단 진입해 한국 측이 단호히 대응한 사실을 설명했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 또 정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해상 안보와 항행의 자유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미 정상이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비핵화 협상에 실질적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고 여기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나아가 양측은 한미 동맹이 공동 가치에 기반을 둔 상호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동맹이라는 점, 한반도를 넘어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핵심축이라는 점 등을 재확인했다.
이어 양자 간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동맹관계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고 대변인이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볼턴 보좌관이 이날 청와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고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정 실장은 볼턴 보좌관에게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KADIZ에 무단 진입해 한국 측이 단호히 대응한 사실을 설명했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 또 정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해상 안보와 항행의 자유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미 정상이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비핵화 협상에 실질적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고 여기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나아가 양측은 한미 동맹이 공동 가치에 기반을 둔 상호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동맹이라는 점, 한반도를 넘어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핵심축이라는 점 등을 재확인했다.
이어 양자 간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동맹관계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고 대변인이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