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은 자사의 유아가전 브랜드 ‘쿠첸 베이비케어’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의 대규모 온라인쇼핑몰인 징동닷컴, 중국판 인스타그램이자 온라인몰인 샤오홍슈 등에서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상하이와 베이징, 선전, 광저우, 항저우 등 주요 도시의 완샹청, 따위에청, 완다 같은 백화점 내 유아용품 매장에 입점했다.

쿠첸 베이비케어는 지난해 쿠첸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유아가전 라인이다. 젖병살균소독기와 자동분유포트 등의 제품이 있다. KOTRA에 따르면 중국 유아시장은 지난해 550조원 규모로 전년보다 16.5% 성장했다. 이대희 쿠첸 대표는 “중국의 유아시장이 고속 성장하면서 제품의 고급화도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