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2019년 2분기 매출액 9조4623억원, 영업이익 627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가 2019년 2분기 매출액 9조4623억원, 영업이익 627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가 2019년 2분기 매출액 9조4623억원, 영업이익62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8.1%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644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분야 매출이 7조5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늘었고, A/S부문 매출은 12% 증가한 1조884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8조2001억원, 영업이익 1조1210억원, 당기순이익 1조13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 11.0%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이 늘어나고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 등 핵심 부품 공급이 증가해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2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6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했다.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8억45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전동화 부품 시장을 확대해 연간 21억 달러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에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실시했다. 지난 4월 기보유 자기 주식 204만주를 소각했고, 올해 처음으로 주당 10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분기 배당은 8월 9일 지급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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