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의 제조사 코오롱생명과학이 24일 홍콩·마카오 지역 파트너사인 중기1호 국제의료그룹에 공급해지 통보를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6월 홍콩·마카오에서 활동하는 중기1호 국제의료그룹과 5년에 걸쳐 1530만달러어치 인보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홍콩·마카오에서는 정식 허가 전 간이임상 형식으로 의료진 책임 하에 인보사를 투여할 수 있어 그동안 2억7000만원어치 가량이 투여됐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인보사의 유통 및 판매중지에 따른 공급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계약 상대방의 계약유지 의사 표명이 없었다”고 해지 사유를 밝혔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