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하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1일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약 650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21만 명이 공항을 찾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성수기 일 평균 기준으로 최다 여객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공사측 설명이다. 지금까지 성수기 하루평균 최다 여객은 올해 설연휴 기간에 기록한 20만2060명이었다.

가장 많은 여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다음달 4일. 총 22만6201명이 출도착 여객으로 공항을 이용하게 된다. 올해 2월2일에 기록한 22만5249명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출발은 7월28일, 도착은 8월4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제1터미널은 464만 명, 2터미널은 185만 명이 이용하면서 분담률이 7대3 가량 될 것으로 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개장하거나 연장운영하고 약 250명의 공사 특별근무인원과 약 330명의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여객들을 안내하고 터미널 혼잡을 완화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시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