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조성 협력…부산시·아마존웹서비스 협약
부산시와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는 25일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에서 스마트시티 조성과 스타트업 육성 등에 관해 협약했다.

시와 아마존웹서비스는 2016년 클라우드 산업 육성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번 협약은 협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아마존웹서비스는 앞으로 5년간 교통·공공 보안·헬스케어·물류·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구상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보탠다.

클라우드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기술 컨설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센터를 운영하며, 아마존웹서비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난 3년간 부산지역 186개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 관련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800여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도 했다.

창업기업 65개사를 혁신센터 회원 기업으로 선정해 성장을 지원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크레인 충돌방지 서비스를 하는 무스마는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지원으로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로 전환한 대표 기업이다.

피터 무어 아마존웹서비스 아·태지역 공공사업 부문 총괄은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와 새로운 단계의 협력체계를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이 아마존웹서비스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