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2분기 성장률 회복 일시적…부양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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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1%로 반등한 데 대해 "일시적 요인에 기반한 성장세 회복으로 부양정책의 필요성은 여전하다"고 25일 평가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1.1%로 2017년 3분기(1.5%) 이후 7개 분기 만에 최고치였다.
이에 대해 하건형 연구원은 "성장률이 개선됐으나 전분기 부진의 기저효과, 정부 지출 및 서비스 수출 증가 등 일시적 요인이 컸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비 증가세 확대, 투자 회복에 힘입어 내수 성장기여도가 1.2%포인트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상반기 성장세를 평균해보면 작년 성장세를 밑돌고 있어 1분기 성장률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이 지연되고 일본발 수출 규제 사태까지 부상하는 등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권의 대립으로 추경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유지하나 부양 정책이 지연될 경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1.1%로 2017년 3분기(1.5%) 이후 7개 분기 만에 최고치였다.
이에 대해 하건형 연구원은 "성장률이 개선됐으나 전분기 부진의 기저효과, 정부 지출 및 서비스 수출 증가 등 일시적 요인이 컸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비 증가세 확대, 투자 회복에 힘입어 내수 성장기여도가 1.2%포인트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상반기 성장세를 평균해보면 작년 성장세를 밑돌고 있어 1분기 성장률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이 지연되고 일본발 수출 규제 사태까지 부상하는 등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권의 대립으로 추경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유지하나 부양 정책이 지연될 경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