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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B, 금리 인하 시사…양적완화 재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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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동결하며 경기 부양 의지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대규모 채권 매수에 다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ECB는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ECB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ECB는 이날 성명서에서 “주요 금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준’이라는 기존 문구에 ‘더 낮은 수준’이라는 표현을 추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금리’로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존 기준금리는 2016년 3월 연 0.05%에서 연 0%로 내린 뒤 3년여간 동결됐다.

    대규모 자산 매입을 통한 양적 완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ECB는 “신규 자산 매입 등을 포함해 (경기 침체로) 낮아진 물가를 끌어올릴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의 무역분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유럽 주요국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ECB는 작년 말 국채, 회사채 등을 사 시장에 돈을 푸는 방식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마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5년 3월부터 작년 말까지 총 2조6000억유로(약 3400조원)의 돈이 시장에 풀렸다. 이런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의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30~31일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자 ECB도 경기 부양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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