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북한 78일만에 발사체 2발 발사…WTO 日 고강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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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78일만에 발사체 2발 발사
목요일인 25일 오늘 새벽 북한이 함경남도 원산 부근에서 발사체로 보이는 물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라고 밝혔습니다. 단거리미사일인지, 과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격의 미사일 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도발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만입니다. 당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쏜 바 있습니다.
◇ WTO서 日 고강도 비판…"대화 제의 묵묵부답"
우리 정부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일본의 조치가 WTO 규범 위반이란 점, 대화 제의에 묵묵부답이란 점을 회원국들에 강조했습니다. 정부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외신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오전 중 고위급 대화를 제안했으나 지금까지도 답이 없다. 일본은 눈을 감고 있고 귀도 닫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일본은 수출규제가 국가 안보를 위해 이뤄진 조치로, WTO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습니다.
◇ S&P·나스닥 사상 최고치…다우 0.29% 하락 마감
간밤 뉴욕증시는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지수는 0.29% 하락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47% 상승했고, 나스닥 역시 0.85% 올랐습니다. S&P 500과 나스닥의 마감가는 각각 3,019.56 그리고 8,321.5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기업 실적이 기대치를 벗어나면서 혼조세였습니다.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가 7.4% 이상 급등하면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동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미 국무부가 아마존과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주요 정보통신(IT) 기업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발표한 점은 악재였습니다.
◇ 문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조국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이 자리에서 윤 총장에게 검찰개혁 추진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및 검경수사권 조정 등 구체적 개혁과제 방향을 언급할지도 주목됩니다. 윤 총장의 임기는 오늘 오전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조국 민정수석과 만날지도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조 수석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북한 러시아 어선 나포는 불법" 한국인 2명 포함
한국인과 러시아인 선원들이 탄 러시아 선적 어선이 북한 당국에 억류됐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수산당국이 북한의 어선 나포를 불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수산청은 24일 현지시간 "북한이 억류한 어선은 한국 속초항을 출발해 항해하던 도중 북한 국경수비대 군함에 나포된 뒤 원산항으로 이송됐다"면서 "형식상 원인은 북한보호구역 진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어선에는 15명의 러시아인과 2명의 한국인을 포함한 17명이 타고 있었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밝혔습니다. 한국인 선원 2명도 원산의 한 호텔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전국 장맛비…경기·충청도 호우주의보
목요일인 오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오전 5시 부로 인천과 충청도, 경기도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28일인 일요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등에 많이 내리는 곳은 400㎜ 이상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엔 시간당 50∼70mm의 집중호우가 우려됩니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피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도는 오늘 낮 동안 빗발이 잦아듭니다.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26∼33도 입니다.
지금까지 김민성 기자의 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목요일인 25일 오늘 새벽 북한이 함경남도 원산 부근에서 발사체로 보이는 물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라고 밝혔습니다. 단거리미사일인지, 과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격의 미사일 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도발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만입니다. 당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쏜 바 있습니다.
◇ WTO서 日 고강도 비판…"대화 제의 묵묵부답"
우리 정부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일본의 조치가 WTO 규범 위반이란 점, 대화 제의에 묵묵부답이란 점을 회원국들에 강조했습니다. 정부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외신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오전 중 고위급 대화를 제안했으나 지금까지도 답이 없다. 일본은 눈을 감고 있고 귀도 닫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일본은 수출규제가 국가 안보를 위해 이뤄진 조치로, WTO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습니다.
◇ S&P·나스닥 사상 최고치…다우 0.29% 하락 마감
간밤 뉴욕증시는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지수는 0.29% 하락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47% 상승했고, 나스닥 역시 0.85% 올랐습니다. S&P 500과 나스닥의 마감가는 각각 3,019.56 그리고 8,321.5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기업 실적이 기대치를 벗어나면서 혼조세였습니다.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가 7.4% 이상 급등하면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동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미 국무부가 아마존과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주요 정보통신(IT) 기업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발표한 점은 악재였습니다.
◇ 문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조국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이 자리에서 윤 총장에게 검찰개혁 추진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및 검경수사권 조정 등 구체적 개혁과제 방향을 언급할지도 주목됩니다. 윤 총장의 임기는 오늘 오전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조국 민정수석과 만날지도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조 수석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북한 러시아 어선 나포는 불법" 한국인 2명 포함
한국인과 러시아인 선원들이 탄 러시아 선적 어선이 북한 당국에 억류됐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수산당국이 북한의 어선 나포를 불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수산청은 24일 현지시간 "북한이 억류한 어선은 한국 속초항을 출발해 항해하던 도중 북한 국경수비대 군함에 나포된 뒤 원산항으로 이송됐다"면서 "형식상 원인은 북한보호구역 진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어선에는 15명의 러시아인과 2명의 한국인을 포함한 17명이 타고 있었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밝혔습니다. 한국인 선원 2명도 원산의 한 호텔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전국 장맛비…경기·충청도 호우주의보
목요일인 오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오전 5시 부로 인천과 충청도, 경기도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28일인 일요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등에 많이 내리는 곳은 400㎜ 이상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엔 시간당 50∼70mm의 집중호우가 우려됩니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피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도는 오늘 낮 동안 빗발이 잦아듭니다.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26∼33도 입니다.
지금까지 김민성 기자의 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