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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혈소판 단독치료가 관상동맥질환 출혈 관리에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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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스텐트 시술환자 2천993명 분석결과
    "항혈소판 단독치료가 관상동맥질환 출혈 관리에 우수"
    심장 근육에 혈액을 흘려보내는 관상동맥이 막혀 이를 뚫어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아스피린 없이 항혈소판 단독치료를 할 경우 출혈 관리가 잘 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관상동맥질환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아스피린과 P2Y12억제제를 함께 투여하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치료를 6∼12개월 받는다.

    문제는 아스피린이 위장 출혈 위험을 높여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장관 출혈, 뇌출혈과 같은 출혈성 질환 발병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다.

    반대로 치료 기간이 짧아지면 혈전 생성이나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키운다.

    따라서 이중항혈소판요법의 적정 치료 기간에을 놓고 학계에서는 논란이 있었다.

    최근에는 이중항혈소판요법 치료 기간을 줄인 뒤 아스피린 대신 P2Y12 억제제만 투약하는 새로운 치료법인 '항혈소판 단독치료'(P2Y12 단독요법)에 관심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권현철·한주용·송영빈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2014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국내 33개 병원에서 관상동맥질환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2천993명을 대상으로 두 치료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치료법대로 이중 항혈소판제제를 12개월간 투여한 그룹(1천498명)과 3개월 투여 후 P2Y12 억제제만 투여한 새 치료법 그룹(1천495명)으로 나눈 뒤, 두 그룹의 사망률과 뇌졸중,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새로운 치료법은 이중항혈소판 치료 기간을 줄였음에도 사망, 심근경색증, 또는 뇌졸중의 발생률이 2.9%로 기존 치료법(2.5%)과 비교해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새 치료법은 출혈 위험이 4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스피린이 아닌 P2Y12 억제제 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규명한 것"이라며 "심혈관계 질환에서 항혈소판 새 치료 지침을 제시한 만큼 앞으로 환자 치료에도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학술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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