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업황 저점 통과...목표가↑"-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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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업황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8만8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2분기 매출액 6조4522억원, 영업이익 637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는 D램 생산라인 일부를 오는 4분기 CMOS 이미지센서(CIS)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낸드플래시 메모리 감산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부진에도 업계의 적극적인 공급 조절에 힘입어 2H19 저점 업황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일본 소재 수출 규제 이후 메모리 업체 가격 협상력도 개선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H18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었던 실적 컨센서스도 최근 반도체 가격 반등을 계기로 오랜만에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수요는 2020년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텔의 10나노미터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 출시와 하드웨어 투자 사이클이 맞물리며 2Q20부터 데이터센터의 투자 재개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기기당 평균 메모리 탑재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SK하이닉스는 2019년 2분기 매출액 6조4522억원, 영업이익 637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는 D램 생산라인 일부를 오는 4분기 CMOS 이미지센서(CIS)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낸드플래시 메모리 감산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부진에도 업계의 적극적인 공급 조절에 힘입어 2H19 저점 업황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일본 소재 수출 규제 이후 메모리 업체 가격 협상력도 개선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H18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었던 실적 컨센서스도 최근 반도체 가격 반등을 계기로 오랜만에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수요는 2020년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텔의 10나노미터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 출시와 하드웨어 투자 사이클이 맞물리며 2Q20부터 데이터센터의 투자 재개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기기당 평균 메모리 탑재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