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26일 오전 7시 10분을 기해 경기 남부 14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경기남부 14개 시·군 호우주의보→경보…주말까지 비
해당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수원, 성남, 안양, 군포, 의왕, 하남, 용인, 화성, 광주, 양평 등이다.

이밖에 오산,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5개 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7시 30분 현재 일 강우량은 수원 26.8㎜, 화성 24.5㎜, 성남 23.5㎜, 광주 24㎜, 하남 23㎜, 의왕 23㎜, 오산 23㎜, 용인 22㎜, 이천 20.1㎜, 안양 18㎜ 등이다.

수도권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이른 아침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은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쏟아졌다"라며 "오전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빗줄기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마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이번 장마로 접수된 침수 등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출근길 안전사고, 침수 피해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