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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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하락 출발해 장중 2,06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5포인트(0.72%) 내린 2,059.6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3포인트(0.54%) 내린 2,063.35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31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3%), 나스닥지수(-1.00%)가 모두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산업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했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국내증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0.25%), LG화학(-1.34%), 신한지주(-2.77%), POSCO(-1.69%), SK텔레콤(-1.21%) 등이 내렸다.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1.69%), NAVER(3.73%)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41%), 의약품(0.34%), 서비스(0.25%), 기계(0.13%), 운송장비(0.12%) 정도만 강세이고 철강·금속(-1.88%), 건설(-1.82%), 화학(-1.65%), 음식료(-1.52%), 운수창고(-1.39%), 종이·목재(-1.41%), 섬유·의복(-1.22%), 금융(-1.00%), 통신(-1.09%), 제조(-0.84%) 등 대부분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4포인트(1.43%) 내린 643.0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포인트(0.32%) 내린 650.30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 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7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2.35%), 신라젠(-2.49%), 헬릭스미스(-4.99%), 메디톡스(-0.24%), 펄어비스(-1.10%), 스튜디오드래곤(-0.95%), 휴젤(-1.45%)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0%), 케이엠더블유(3.59%), SK머티리얼즈(2.53%)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