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中 '공유차' 디디추싱에 6억弗 베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최대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에 6억달러(약 71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디디추싱과 함께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디디추싱 운전자들을 위한 차량 관리, 정비, 보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도요타는 성명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협업은 도요타에 자체 차량공유 서비스 출시 기회를, 디디추싱에 자사 서비스에 특화된 차량 개발 기회를 각각 가져다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요타는 디디추싱과 협력해 세계 최대인 중국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설립된 디디추싱은 중국 내 차량공유 업체들을 합병하고, 우버의 중국 사업까지 인수하면서 중국 내 1위 업체로 부상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도요타는 디디추싱과 함께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디디추싱 운전자들을 위한 차량 관리, 정비, 보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도요타는 성명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협업은 도요타에 자체 차량공유 서비스 출시 기회를, 디디추싱에 자사 서비스에 특화된 차량 개발 기회를 각각 가져다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요타는 디디추싱과 협력해 세계 최대인 중국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설립된 디디추싱은 중국 내 차량공유 업체들을 합병하고, 우버의 중국 사업까지 인수하면서 중국 내 1위 업체로 부상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