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최근 중국에서 경기도 MICE·관광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한한령을 극복해 장기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이다.

도와 공사는 중국의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 마이스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24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옌타이, 웨이하이, 칭다오에서 마이스·관광 설명회를 가졌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같은 현지 홍보는
지난 24일 중국 옌타이와 웨이하이 지역을 시작으로 25일 칭다오에서 열린 '2019 경기도 MICE·관광 B2B 및 설명회'로 이어졌다. 설명회에는 현지 바이어 100여명이 참가했.

도와 관광공사는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현대유람선, 평강랜드 등 경기도 관광지 12곳이 함께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한한령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계속하고 있다실제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고 또 장기적으로 관광객 유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도와 관광공사는 올해 중국 관광객 약 15000여 명을 도로 직접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청소년 교류단체 약 2300, 우한·상하이 지역 노인교류단체 약 1000, 일반 단체 관광객 약 4300명 등이 도를 방문했다.

경기관광공사는 급증하는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유력 온라인 여행 사이트 한유망을 통해 경기도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여행상품을 판매, 개별관광객 7330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최근 중국 관광 트렌드인 개별관광객과 특수 목적 관광객을 집중 공략 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