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1.2兆…3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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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도 1兆 육박 '사상 최대'
하나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1조2000억원 넘는 순이익을 거두면서 ‘3위 금융그룹’ 자리를 탈환했다. 하나금융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658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순이익은 1조2045억원이다. 2분기 6103억원, 상반기 1조1790억원의 순이익을 낸 우리금융을 앞섰다. 하나금융은 대출자산의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2조8866억원에 달했다.
KEB하나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3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감소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은 1.54%로 전년 동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 및 자문 수수료가 늘어 상반기 순이익(1528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43.5% 급증했다.
농협금융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한 9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후 최대치다. 2분기 순이익도 56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4% 증가했다. 농협은행이 전년 동기보다 26.5% 늘어난 순이익(8456억원)을 내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KEB하나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3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감소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은 1.54%로 전년 동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 및 자문 수수료가 늘어 상반기 순이익(1528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43.5% 급증했다.
농협금융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한 9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후 최대치다. 2분기 순이익도 56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4% 증가했다. 농협은행이 전년 동기보다 26.5% 늘어난 순이익(8456억원)을 내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