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코레일과 손잡고 '평화열차 with BMF'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BMF(블랙뮤직 페스티벌)는 힙합, 블루스, 가스펠, R&B, 재즈 등 미국 흑인 문화에서 시작된 음악 장르를 망라한 의정부 축제다.

평화열차는 다음 달 10일 단 하루 특별 열차로 운행한다.

수원역에서 열차를 타고 고석정과 백마고지 등 강원도 철원 안보 관광지를 둘러본 뒤 돌아오는 길에 의정부에서 BMF를 관람할 수 있다.

열차는 수원역, 영등포역, 광운대역, 의정부역, 동두천역, 백마고지역 등을 지난다.

선착순 400명을 모집하며 수원·영등포·청량리역 여행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열차 타고 DMZ 관광한 뒤 의정부서 힙합 축제 본다
BMF는 올해 2회째로 다음 달 9∼10일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으로 구성된 그룹 MFBTY, 그레이, Yng & Rich, 창모, 우원재 등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고등래퍼3 우승자인 이영지와 그렉, 바스커션, 프라임을 비롯해 R&B,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블랙뮤직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