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장맛비에도 주말 맞은 전국 피서·관광지…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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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7일 오락가락 장마 전선의 심술에도 전국 국립공원과 해수욕장 등지에 피서객 발길이 이어졌다.
장맛비 대신 햇볕이 내리쬔 충북지역 국립공원과 계곡 등지는 더위를 피해 달려온 가족·연인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까지 속리산 국립공원에 3천500여명이, 월악산국립공원에 5천800여명이 찾아 녹음을 만끽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1천여명이 입장, 대청호 주변에 조성된 대통령 길을 거닐며 주말 한때를 즐겼다.
청주 상당산성, 괴산 산막이옛길, 옥천 장령산 휴양림, 충주호 등 도심에서 가까운 관광지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경기지역도 밤새 내리던 장맛비가 그치자 주요 관광지를 찾는 피서객과 나들이객이 늘어났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용인 에버랜드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되는 '니하오 판다' 등 동물탐험 프로그램에 가족 단위 입장객 관심이 쏠렸다.
니하오 판다에 참여한 입장객은 에버랜드 사육사와 함께 판다가 사는 집에 들어가 판다의 건강 체크도 해보고, 먹이 주기 체험도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는 한낮 피서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수원 광교 호수공원과 안양 중앙공원 등 도심 공원에서는 많은 이들이 돗자리를 펴놓고 한가로운 주말을 즐겼다.
30도 안팎에 흐린 날씨를 보인 제주에서는 '제18회 삼양검은모래축제'가 열렸다.
관광객들은 철분이 많이 함유된 삼양의 검은모래로 찜질하거나 물놀이를 즐겼다.
용천수와 바닷물이 만나는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 일원에서는 이날 '제19회 예래 생태체험 축제'가 개막했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우리 동네 수중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맨손으로 넙치 잡기, 테왁 수영대회, 어르신 민속경기 등을 즐겼다.
전남 장흥에서는 여름 대표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열렸다.
이날은 물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져 참가자들이 물싸움하며 무더위를 식혔다.
여수 웅천친수공원에서는 제1회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대회가 열렸다.
카약과 드래곤 보트 등 4종목에서 15경기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전국 해수욕장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는 젊은이와 가족 단위 피서객이 찾아와 화창한 하늘 아래 물놀이를 즐겼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 등 시내 주요 해수욕장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수만 명이 몰려 바닷물에 뛰어들며 더위를 식혔다.
경주 '여름 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엑스포문화센터 앞 천마광장과 경주타워 앞 신라왕경숲에 조성된 실내외 수영장에서 물놀이와 버블 슬라이딩, 워터 버블 매직쇼를 즐겼다.
(이재혁 박창수 이해용 장영은 심규석 형민우 이영주 윤태현 박주영 변지철 기자)
/연합뉴스
이날 오전까지 속리산 국립공원에 3천500여명이, 월악산국립공원에 5천800여명이 찾아 녹음을 만끽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1천여명이 입장, 대청호 주변에 조성된 대통령 길을 거닐며 주말 한때를 즐겼다.
청주 상당산성, 괴산 산막이옛길, 옥천 장령산 휴양림, 충주호 등 도심에서 가까운 관광지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경기지역도 밤새 내리던 장맛비가 그치자 주요 관광지를 찾는 피서객과 나들이객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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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판다에 참여한 입장객은 에버랜드 사육사와 함께 판다가 사는 집에 들어가 판다의 건강 체크도 해보고, 먹이 주기 체험도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는 한낮 피서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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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안팎에 흐린 날씨를 보인 제주에서는 '제18회 삼양검은모래축제'가 열렸다.
관광객들은 철분이 많이 함유된 삼양의 검은모래로 찜질하거나 물놀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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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관광객들은 우리 동네 수중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맨손으로 넙치 잡기, 테왁 수영대회, 어르신 민속경기 등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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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물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져 참가자들이 물싸움하며 무더위를 식혔다.
여수 웅천친수공원에서는 제1회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대회가 열렸다.
카약과 드래곤 보트 등 4종목에서 15경기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전국 해수욕장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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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박창수 이해용 장영은 심규석 형민우 이영주 윤태현 박주영 변지철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