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아베"…日 보복 행위 규탄·아베 사죄 촉구 목소리, 광화문에 촛불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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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화문서 아베 정권 규탄 촛불집회 개최
지난주 이어 두 번째 집회, 촛불 든 참가자들
"아베를 규탄한다, 사과하라" 한 목소리
지난주 이어 두 번째 집회, 촛불 든 참가자들
"아베를 규탄한다, 사과하라" 한 목소리

27일 59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베 규탄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역사 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 아베 규탄 2차 촛불 문화제'를 열고 일본의 경제 보복 행위를 규탄하고 아베 총리의 사죄를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일본의 통상 보복 조치와 이를 주도한 아베 총리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보복 조치 철회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들은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손에는 'NO 아베!'·'강제노역 사죄하라' 등이 적힌 손 피켓을 들었고, "친일 적폐 청산하자", "아베를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는 "우리가 할 일은 일본 기업 하나, 일본인 한 명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권리를 짓밟아도 좋다고 여기는 반인간적 태도와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끝까지 정의롭게,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베 정권 규탄을 이어가자"고 주장했다.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과거사 정리 없이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 아베 정권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우리도 (유니클로 제품 배송 거부로) 불매운동에 동참했고 마트 노동자들도 (일본 제품 안내 거부로) 함께 하는 만큼 더 많은 노동자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행동은 다음달 3일과 10일, 15일 광복절에도 아베 규탄 촛불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