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단지 5년만에 분양 재개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5년 만에 새 아파트 공급이 재개된다.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인천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송도 더샵 프라임뷰’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주거시설이 분양되는 것은 5년 만이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F20-1·F25-1블록)는 총 826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70㎡ 63가구, 84㎡ 344가구, 107㎡ 260가구, 114㎡ 65가구, 121㎡ 36가구, 144㎡ 56가구, 195㎡ 2가구 등이다.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과 인접해 있다. 골프장의 넓은 녹지를 내려다볼 수 있고 골프장 너머 바다 조망까지 가능하다. 특목고인 과학예술영재학교, 공립단설유치원, 초등학교 등이 가깝다. 2022년 문을 열 예정인 송도중앙도서관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쪽에는 상업지구가 계획돼 있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는 E5블록에 들어선다. 2개 동, 351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80㎡ 70가구, 102㎡ 68가구, 110㎡ 69가구, 119㎡ 136가구, 170㎡ 2가구, 171㎡ 2가구, 193㎡ 2가구, 198㎡ 2가구 등으로 구성한다.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한 마지막 주거단지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 사이에 있어 두 정거장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들어설 롯데몰 등 대형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다.

송도 1·3공구에 있는 국제업무단지는 센트럴파크, 채드윅국제학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등이 순차적으로 지어지면서 대규모 국제업무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발 호재도 있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비규제지역인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