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송환법을 반대하고 백색테러를 규탄하는 홍콩 시위대가 28일 중국 중앙정부를 대표하는 기관인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사무실 앞까지 진출해 경찰과 충돌했다. 지난 27일에 이어 이틀간 벌어진 이번 시위는 21일 밤 흰옷을 입은 100여 명의 남성이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중국 송환법)’ 반대 시위 참여자와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건에 반발해 일어났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