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첫 선발' 보르도, 갈라타사라이 평가전서 1-3 패배
황의조(27)가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친선전에 처음 선발 출전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는 따내지 못했다.

보르도는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터키)와 친선전에서 1-3으로 졌다.

황의조는 지미 브리앙, 니콜라 드 프레빌과 4-3-3 전술로 나선 보르도의 최전방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황의조가 보르도 이적 이후 친선전에 선발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르도는 전반 7분 만에 갈라타사라이의 라이언 바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0-1로 끌려가던 보르도는 전반 43분 야신 아들리의 침투 패스가 황의조에게 연결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보르도는 전반 45분 갈라타사라이의 아탈라이 바바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2로 전반을 끝냈다.

황의조는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보르도는 후반 22분 쐐기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가다 후반 29분 사무엘 칼루의 득점으로 영패를 면했다.

/연합뉴스